[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李대통령·장동혁 단독회동' 확정…국민의힘 "사법체계 흔드는 입법폭주 우려 전하겠다", 트럼프 “美에 공장 안 지으면 ‘상당한’ 반도체 관세 부과” 으름장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5.09.05 21:00  수정 2025.09.05 21:0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李대통령·장동혁 단독회동' 확정…국민의힘 "사법체계 흔드는 입법폭주 우려 전하겠다"


국민의힘이 오는 8일로 성사된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의 단독회동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겠단 입장을 내놨다.


박준태 국민의힘 대표비서실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 의제를 중심으로 말할 계획이지만 국회 안에서 사법 체계를 뒤흔드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대통령의 입장을 들어보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장 대표는 오는 8일 이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며 "앞서 대통령실 발표대로 여야 대표가 함께 회동하고 이후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단독회동으로 이어지는 형식이다. 의제는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 이 대통령과의 회담이 이뤄진다면 형식과 의제가 우선 정해져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트럼프 “美에 공장 안 지으면 ‘상당한’ 반도체 관세 부과” 으름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지 않는 기업의 반도체 수입품에 “꽤나 상당한(fairly substantial)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처럼 미국 내 투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한 기업들의 제품은 예외로 하겠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빅테크(기술대기업) 경영진과의 만찬에 앞서 취재진에 “미국으로 들어오지 않는 기업들에 곧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정확한 시점이나 세율은 밝히지 않겠지만 꽤 상당한 규모의 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에 이미 들어와 있거나 공장을 짓고 있거나 들어올 계획을 세운 기업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발표·발효 시점, 관세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계단 오르는 로봇청소기?…로청 격전지된 독일[IFA 2025]


5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IFA2025에서 중국의 로봇청소기 기업들이 차세대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 불을 붙였다.


지역난방공사, 카자흐 난방 부문 현대화 수요 점검 [K-난방 '북방비즈니스' 확장②]


한국지역난방공사는 5일에 '북방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두 번째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의 노후 화력 발전소를 방문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K-난방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 시기에 건설된 노후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심각한 에너지 비효율을 겪고 있으며, 난방 부문의 현대화 수요가 높은 곳으로 여겨진다.


이에 지역난방공사는 1950년대에 카자흐스탄 알미티에 지어진 ALES사(社)에서 가동중인 발전소를 점검했다. 해당 발전소는 지역 열공급의 약 72%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로 인한 열손실율이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경원 "내란특별재판부는 '나치 인민법원'…민주당 독재 완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골자로 한 '내란특별법'을 '나치 인민법원'이라 규정하고 "합법을 가장한 독재, 민주적 절차를 가장한 독재"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인 나경원 간사와 조배숙·송석준·곽규택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들(민주당)이 말하는 새로운 세상은 결국 대한민국의 헌법질서가 파괴되는 독재의 완성"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 법사위 제1소위에서는 지금 검찰해체를 위한 입법청문회를 가장한 국회판 수사와 국회판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며 "청문회를 빙자해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뒤집겠다는 시도"라고 꼬집었다.


"잊을만하면 또"…정치권력형 성 비위 '잔혹사' 살펴보니


잊힐 만하면 한 번씩 불거지는 권력형 성 비위가 또다시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과거 정치인들의 성추문 사건들도 재소환되는 가운데 이제는 제대로 된 자성의 목소리조차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조국혁신당은 5일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해 "강미정 대변인을 포함한 피해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온전한 피해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다만 한때 침묵을 지키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연관됐다는 논란에는 선을 그었다.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전날 "검찰개혁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 흔들리지 않았지만 그 길 위에서 제가 마주한 것은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괴롭힘"이라며 당내 성 비위 피해를 폭로했다.


정부, 美의 현대차-LG엔솔 공장 단속에 "유감…권익 부당침해 안돼"


외교부는 미국 당국의 우리 기업 공장 단속에 대해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열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주미 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공관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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