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 일본 2분기 스마트폰 시장 견인…샤오미·소니는 급감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9.10 10:32  수정 2025.09.10 13:57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전년 대비 증감ⓒ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10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5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트래커’에 따르면 이번 성장세는 주로 애플의 견조한 실적과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1위 브랜드는 애플로 아이폰 16e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38%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다만 6월부터 판매세가 꺾이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다른 모델과 신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급증했고 구글도 12%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샤오미는 35% 감소했고, 샤프 28%, 소니는 50% 급감하며 업체간 희비가 엇갈렸다.


시장 성장의 또 다른 동력은 ‘1엔 단말기’로 불리는 단말 반납 프로그램 기반의 판촉 활동이다. 소비자의 초기 부담을 낮추고 최신 기종 업그레이드를 쉽게해 신규 계약과 기기 교체, 세컨드 디바이스 수요까지 늘렸다.


여기에 단말 할인, 포인트 적립, 데이터 패키지 확대, 서비스 번들, 번호이동(MNP) 혜택 등 통신사들의 다양한 마케팅도 수요를 뒷받침했다.


하반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가격·교체주기·중고 수요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삼성·구글·오포·샤오미의 공세로 경쟁 강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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