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황정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동메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9.13 09:47  수정 2025.09.13 09:47

4위와 불과 0.08점 차로 생애 첫 메달

피겨 황정율. ISU 소셜미디어 캡처.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황정율(도장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서 생애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정율은 12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26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65점, 예술점수(PCS) 55.06점, 총점 117.7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60.79점을 더해 최종 총점 178.50점을 기록한 그는 시마다 마오(199.07점), 오카다 메이(190.99·이상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4위 하나 배스(178.42점·호주)와는 불과 0.08점 차이였다.


이날 황정율은 첫 과제인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러츠 점프에서 감점을 받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연기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점프 과제를 모두 수행한 황정율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효원(고척중)은 최종 총점 172.00점으로 6위에 올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