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홈경기서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이호재 득점 어시스트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 포항은 이청용 명단 제외 울산과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이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포항은 13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을 추가한 포항은 4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이날 전북에 패한 대전과 승점서 45로 동률을 이뤘다.
홈에서 주도권을 잡은 포항은 전반 39분 이호재의 골로 앞서나갔다. 기성용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호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FC서울서 전력 외 통보를 받으며 지난 7월 포항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기성용은 날카로운 킥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포항의 우위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3분 울산 이진현이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프리킥 크로스 때 장신 공격수 허율에 헤더로 동점골을 헌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은 균형을 깨뜨리기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추가골 없이 무승부로 승점을 나눠가졌다.
한편, 울산의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이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절친 기성용과의 ‘쌍용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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