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게임 고전’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8강 진출

덴마크 미아 블릭펠트에 2-0 승리

안세영. ⓒ AP=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8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덴마크의 미아 블릭펠트(24위)를 게임스코어 2-0(23-21 21-14)으로 제압했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부터 다소 고전했다. 초반부터 시소게임을 펼치다 20-20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경기는 결국 듀스로 접어들었다.

여기서 안세영은 한 점을 먼저 내주며 게임을 내줄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게임을 간신히 승리한 안세영은 여유를 찾으며 2게임을 순조롭게 풀어나갔다.

11-11까지는 팽팽했지만 내리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블릭펠트를 압도하며 2게임을 손쉽게 따냈다.

안세영은 8강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도(14위)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