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예은이 깜짝 애교 배틀(?)에서 이겼다.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단연 화제는 신예은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었다.
신예은은 생중계 카메라가 자신을 클로즈업하자, 그는 당황하지 않고 윙크, 볼하트 등 다양한 표정을 지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그의 옆에 앉아 있던 배우 로운 역시 재밌다는 듯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후 카메라는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로 향했고, 그 역시 이에 응답하듯 손가락을 입에 대고 귀여운 표정을 짓거나, 양 볼을 잡아당기는 등 반전 애교를 선보여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판 데몬 헌터스' 메기 강 감독과 배우 신은경도 애교 배틀에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예은은 영화제 온스크린 초청작의 하나인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탁류'에 출연해 부산을 찾았고, 델 토로 감독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프랑켄슈타인'으로 영화제를 방문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개막작에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328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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