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에 대한 러시아의 영공 침범을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러시아가 계속 위협할 경우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들을 방어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영공 침범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의 드론과 전투기는 폴란드,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등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영공을 무단으로 침범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끔찍하다"며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로를 증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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