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대기분야 측정·분석기관 우수성 입증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9.30 08:59  수정 2025.09.30 09:00

국립환경과학원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2025년 대기분야 굴뚝먼지 시료채취 정기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평가 항목은 준비 안전점검 등 모두 8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평균 80점 이상 취득 시 ‘적합’ 판정을 받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시험에서 평균 90점을 획득, 우수한 능력을 인증 받았다.


사업장 굴뚝 시료 채취는 대기오염 물질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 판단과 산업현장의 대기환경개선 대책 마련에 직접 반영되는 만큼, 정확성과 신뢰도가 핵심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술력 검증을 넘어, 대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와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데이터의 공신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의 위탁을 받아 인천 지역 대기분야 민간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한 정기 숙련도 시험을 매년 주관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굴뚝먼지 시료 채취뿐만 아니라 대기배출가스(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자동측정기 운영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올해 6월 실시된 숙련도 시험에서 총 19개 업체가 응시했으며, 13개 업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 개최


인천시는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 회복력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주최하고,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와 녹색기후기금(GCF),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5개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후위기 시대의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회복력에 대한 원탁토론을 비롯해 글로벌 기후기금을 통한 기후행동 강화에 대한 주제로 참석자들은 각 세션에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례와 정책적 대안을 공유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위협이 아닌, 우리의 삶과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기후 회복력을 높이고 정의로운 전환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시민·기업·학계·국제기구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기후위기 해법을 찾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글로벌 이정표의 출발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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