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전문기업
국내 중견 제약사인 명인제약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날 약 102% 오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명인제약은 공모가(5만8000원) 대비 101.72%(5만9000원)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2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명인제약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4만5000~5만8000원) 상단인 5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참여 기관의 약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5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17조3634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한편 명인제약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200종 이상의 병용 처방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조현병·우울증 등 정신질환과 치매·파킨슨병·뇌전증 등 신경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의약품(OTC)으로는 이가탄·메이킨Q 등 브랜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CNS 분야의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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