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통합 브랜드 ‘한국’ 아래 ‘차지 인 모션’ 적용해 정체성 강화
AGM 배터리 중심 미국·유럽 시장 확대, 현지 생산 거점으로 대응
한국·ATLASBX 단일화 이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제고 전략 추진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배터리 사업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앤컴퍼니는 2일 배터리 사업의 신규 브랜드 이미지(BI)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BI는 그룹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아래 배터리 사업을 뜻하는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을 적용했다. ‘차지’라는 표현을 통해 배터리의 본질인 충전을 강조하고 에너지·하이테크·미래라는 핵심 정체성을 담았다.
이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기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드라이빙 이모션’과 함께 그룹 브랜드의 일관성을 구축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그룹의 핵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의 AGM 배터리 판매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활용해 관세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이원화했던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를 단일화해 ‘한국’ 패밀리 브랜드로 재편한 뒤 이번 신규 BI를 통해 글로벌 시장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규 BI는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 등 온·오프라인 접점에 적용돼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튜브 영상 콘텐츠와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앞으로 프리미엄 AGM 배터리 생산·판매를 확대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신규 BI 출시는 그룹 통합 브랜드 ‘한국’ 아래 한국배터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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