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자 배우 전원주의 장기투자 전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45만원으로 시작한 주식으로 몇십억을 벌었다던데 맞느냐"라고 묻자 전원주는 대답 대신 함박웃음으로 답했다.
전원주는 과거 여러 방송에서 2011년쯤 SK그룹에 인수되기도 전, 2만원 후반대에 거래되던 하이닉스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박명수가 "(아직도) 가지고 있느냐"라고 재차 묻자, 전원주는 "나는 안 판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원주가 현재까지도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계속 보유 중이라면 수익률이 최대 14배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전원주는 "주식은 아까운 돈이나 급히 쓸 돈으로 하면 안 되고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탄탄한 회사를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SK하이닉스 주가가 40만원을 돌파하며 지난달 12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32만9500원)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오픈AI의 700조원 규모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핵심 협력사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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