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군 시절 일기까지 공개...어떤 내용 담겼나 보니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0.03 00:00  수정 2025.10.03 00:00

배우 김수현 측이 군 복무 당시 직접 썼던 일기까지 공개하며 연이은 반박에 나섰다.


2일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개인채널 커뮤니티에 김수현이 군 시절 쓴 일기를 추가로 올리며 "핵심은 가해자의 증거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고상록 변호사 커뮤니티·골든메달리스트 갈무리

그는 "가해자(가로세로연구소)가 성인 시절 교제 사진을 마치 미성년 교제의 증거로 꾸몄다.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19년 대학 1학년 이후의 것들"이라며 "사진이 더 있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6개월 동안 단 한 장의 사진도 더 내놓지 못했다.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은 미성년 시절 단 하루도 고인(김새론)과 연인으로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일기에는 당시 연인을 향한 애정 어린 문구가 담겼다.


일기에는 '통화를 못한 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휴가가 기다리고 있으니깐! 딱 일주일. 월요일 이 시간이면 행복할 수 있다. 그러면 됐지. 이번 휴가 때는 그래도 용기 내어 무슨 영화라도 볼까 봐! 목숨 걸고. 어흠', '이렇게 목소리 한번 들었다고 바로 이만큼 힘이 난다. 정말 넌...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낮에 통화하고 바로 일기를 쓴다. 잘하지 못한 데다 이제는 군대까지 가버린 나를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참 과분하게 예쁜. 기분이 좋을 만큼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갚을게. 꼭 갚는다. 사랑해 오늘도', '택시를 타고 달리고 있다. 아 궁금해. 넌 어떤 모습인지, 뭘 했는지' 등 내용이 담겼다.


한편, 고상록 변호사는 최근 김수현이 직접 쓴 일기와 연인에게 썼던 손편지 일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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