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사, 금요일 1시간 단축 근무 합의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10.03 14:32  수정 2025.10.03 14:33

주 4.5일제 내년부터 본격 논의

금융노조 조합원들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열린 9.26 총파업 결단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시스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사용자 측과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시행에 잠정 합의했다.


금융노조는 금융산업사용자협회와 2025년 산별중앙교섭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잠정 합의안에는 ▲임금 3.1% 인상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시행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이 담겼다.


TF는 올해 주 4.5일제 도입에 필요한 논의 대상을 수집·선별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산별교섭에서 본격 도입 논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노조는 오는 13일 지부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 합의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구체적 협약 조인 일정은 노사 간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