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검진서 "탁월하게 건강" 소견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10.11 13:49  수정 2025.10.11 13:49

심혈관·폐 등도 강함…심장나이는 65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올해 79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탁월하게 건강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 미 해군 대령은 현지시간 10일 공개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탁월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심혈관과 폐, 신경, 신체 기능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14년 젊은 65세로 평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의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약 3시간 동안 건강검진을 받았다.


또한 곧 있을 해외 순방에 대비해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 음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서명 등을 위해 중동을 방문하고, 이달 말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도 "국가 원수이자 총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히 적합한" 건강 상태라는 판단을 받았다.


다만 7월에는 다리에서 심장까지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피가 정맥에 고이는 질환인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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