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이겨낸 역도 박혜정…개인 두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0.11 22:47  수정 2025.10.11 22:47

역도 박혜정. ⓒ 뉴시스

한국 역도 간판 박혜정(22·고양시청)이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86㎏ 이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11일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6㎏ 이상급 경기서 인상 125㎏를 들어 올린 데 이어 용상 158㎏을 머리 위로 올려 합계 283㎏으로 3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허리 통증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박혜정의 금메달 획득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쿠바의 마리펠릭스 사라리아가 합계 275㎏(인상 118㎏+용상 157㎏)으로 2위에 오른 가운데 미국의 메리 타이슨-라펜이 합계 269㎏(인상 115㎏·용상 154㎏)으로 3위에 올랐다.


박혜정의 역도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23년 사우디서 열린 세계선수권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올림픽에서는 2024년 파리 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