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재점화로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치솟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3일 “외환당국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430.0원으로 출발한 뒤 1434.0원까지 올랐다.
이 같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재점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최근 회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미국은 중국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대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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