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CPTPP 가입 검토 단계…수산분야 영향 파악할 것” [2025 국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0.15 13:18  수정 2025.10.15 18:14

15일 국회 국정감사서 밝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해수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관련해 수산 분야 영향성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전 장관은 15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 현실화하면 수산 분야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정부가 2021년 CPTPP 가입 로드맵을 발표했을 때 국민의 거센 반발로 가입 의향서도 제출하지 못했다. 당시 정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CPTPP 가입 시 우리 수산물 개방은 99.4%로 전면 개방되는 수준”이라는 진보당 전종덕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전 장관은 “지난 9월 3일 경제관계장관에서 가입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정부 입장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해수부는 내년에 영향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 품종 등은 파악을 했다”며 “걱정들을 충분히 반영해서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북극항로 등 지나치게 일부 지역에만 정책이 집중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올해가 가기 전에 대규모 스마트 수산업 선도지구를 지정할 것”이라며 “결과를 보면 (다른 지역에) 대처하고 있지 않다는 등의 우려를 불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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