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신"…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 전환'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10.15 14:56  수정 2025.10.15 14:56

부동산원,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발표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0.39%↓…서울은 0.11%↑

전세는 서울만 올라…월세는 오름폭 확대

ⓒ부동산원

올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서울은 모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전국적으로 모두 상승폭을 키웠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9% 하락하며 전분기 낙폭(-0.39%)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하락폭이 축소(-0.34%→-0.32%), 서울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0.00%→0.11%),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56%→-0.65%)됐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에 따라 중대형 규모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대체 수요가 몰리며 전 분기 보합(0.00%)에서 상승 전환됐다.


인천은 0.61% 떨어지며 전 분기(-0.91%) 대비 낙폭을 줄였으며, 경기는 0.64% 하락해 전 분기 -0.47%에서 하락폭을 키웠다.


지방은 매물 적체가 이어지면서 전 분기 -0.56%에서 3분기 -0.65%로 낙폭이 확대됐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 분기(-0.25%) 대비 낙폭이 축소돼 -0.20% 변동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하락폭이 축소(-0.23%→-0.17%), 서울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0.02%→0.07%),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30%→-0.32%)됐다.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0.20%→0.30%), 수도권(0.25%→0.32%), 서울(0.28%→0.53%) 및 지방(0.04%→0.22%)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2132만원, 서울은 2억776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세 평균 가격은 전국이 1억7657만원인 반면, 서울은 2억2097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가격은 전국이 79만1000원, 서울은 9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6.31%다. 수도권은 6.25%, 지방은 7.03%, 서울은 5.86% 등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8.64%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가장 낮았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60%를 나타냈다. 수도권이 5.49%, 지방 6.04%, 서울 4.97% 등이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7.85%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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