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3분기 호실적 전망에 7% 강세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0.16 09:51  수정 2025.10.16 09:51

장중 16만원 돌파

ⓒ데일리안

한국금융지주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대감에 7% 넘게 오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7.28%(1만800원) 오른 1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16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한국금융지주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들도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현대차증권은 18만6000원에서 20만2000원으로 올렸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우수한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해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 1조7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 사업에서 투자 건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발생한 비경상이익이 채권운용에서의 감익 폭을 상쇄했다”며 “이에 따라 운용손익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하며 선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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