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KF(United Korea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의 '꿈(KOOM)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UKF는 북미 스타트업 네트워크 82 Startup에서 출발해 2024년 4월 공식 법인으로 설립된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다. 매년 스타트업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해 창업자와 투자자 간 정보 교류,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돕고 있다.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은 이번 UKF에 메인 스폰서십으로 참여한다. 주요 연사들이 별도 세션을 통해 콘텐츠와 버추얼 기술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첫 날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겸 네이버웹툰 대표가 '웹툰의 등장: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의 글로벌 부상'을 주제로 네이버웹툰의 시작과 성장 과정, 사업 노하우를 발표한다.
최근 네이버웹툰은 북미에서 웹툰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에 참가해 공식 부스를 열고 웹툰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와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리더가 공동 연사로 나서 '지금은 버추얼 시대: 버추얼 콘텐츠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이 세션에서는 네이버가 XR 프로덕션 기술과 버추얼(가상) 크리에이터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을 키워온 과정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K-버추얼 헌터스: 글로벌을 매혹시킨 창업가들의 도전' 세션에서는 오 리더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스콘, 무빈 등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글로벌 버추얼 트렌드와 기회, 성장성 등에 대해 토론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D2SF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육성과 성장,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미 최대 한인 스타트업 네트워크인 UKF를 후원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역량있는 창업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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