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23.2만 가구 대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0.17 11:10  수정 2025.10.17 11:11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데이터처가 전국 약 23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는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지역별고용조사는 시·군·구의 고용률·실업률 등 지역 고용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통계를 생산하는 조사로, 연 2회 실시된다.


이번 조사 내용 중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는 2026년 2월 공표할 예정이다.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은 4월,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은 6월에 공표한다.


표본 가구는 과학적 통계기법을 통해 선정됐다. 데이터처에서 방문한 조사원을 통해 조사에 응답하거나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의 참여 번호를 이용해 편리하게 인터넷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조사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실시된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며 “우리나라의 지역 고용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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