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최대 공항인 하즈라트 샤잘랄 국제공항이 지난 18일 화재로 이착륙이 중단된 지 6시간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하즈랏 샤잘랄 국제공항의 화물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항 당국은 즉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항공편의 이착륙을 전면 중단시켰다. 37개 소방 부대가 긴급 출동했으며 , 육군·해군·공군 병력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공항 운영은 저녁 9시 6분 경, 마침내 첫 항공편이 이륙하면서 6시간 만에 재개됐다.
방글라데시 민간항공관광부는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손실액을 추산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이번 화재로 수출입 물류 차질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액은 10억 달러(약 1조42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