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24일까지 ‘체코 스페이스 위크’ 참가…기술·산업 네트워크 확장

기업 실무 협력 채널 강화도

우주항공청 전경. ⓒ데일리안 DB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20일부터 24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하는 ‘체코 스페이스 위크(Czech Space Week 2025)’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체코 대표단 한국 방문 때 개최한 ‘한-체코 우주협력 포럼’ 후속 조처다. 당시 체코 교통부가 우주청에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며 논의한 협력 의제들을 본격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청은 이번 행사 첫째 날인 20일에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 방향, 산업 육성 비전 등을 발표했다. 체코 교통부와 유럽 주요 우주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Space Expo, 체코 스페이스 갈라(Gala) 등 세부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체코 및 유럽 주요 기관, 기업과의 실무 협력 채널을 강화했다.

우주청은 22일과 23일에 우리 기업과 함께 행사 기간 중 체코 현지 연구소 및 우주기업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우주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양국 기술 교류 및 산업 협력 기반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체코무역관 및 주한체코대사관 상무관과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체코 및 유럽 시장 진출 지원, 현지 연구개발(R&D) 협력 추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이번 체코 스페이스 위크를 정부, 산업계가 함께 유럽과 기술·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