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과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 개최
나달 "저의 흥망 순간에도 기아는 굳건히 제 옆 지켜줘 감사해"
송호성 사장 "나달과의 우정 바탕으로 긍정적 영감 공유할 것"
"기아는 제 삶의 일부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이 기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파엘 나달은 "기아는 제 가족의 일원이고, 제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제 가족 외에 가장 긴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 기아 임직원, 국내 주니어 테니스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파엘 나달과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개최했다.
기아와 라파엘 나달의 '우정'은 2004년 시작됐다. 기아는 2004년부터 라파엘 나달 후원을 시작해 올해로 21년째 파트너십을 지속해 오고 있다. 기아는 라파엘 나달의 부상 시기에도 회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라파엘 나달도 기아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는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아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
라파엘 나달은 조인식에서 "제가 17살이었을 때 운전면허증도 없었던 시기였는데, 기아 측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주셨다. 제가 부상도 있었는데 기아가 처음부터 보여준 신뢰 덕분에 파트너십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 커리어 순간 순간에 흥망이 있었는데, 그런 순간에도 기아는 굳건히 제 옆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이어 "(테니스) 여정을 기아라는 훌륭한 브랜드와 함께 걸어올 수 있었고, 기아도 계속해서 진화해서 감격스럽다"며 "기아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저는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기아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송호성 사장도 "그가 17살이었던 2004년부터 지금까지 21년 동안 라파엘 나달은 기아의 브랜드 엠버서더로서 전세계 곳곳에서 기아를 알리고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왔다. 그를 설명하는 많은 키워드는 기아가 추구하는 대담하고 책임있는 기업의 브랜드 방향성과 닮아있다"며 "라파엘 나달이 테니스계 정상에 오르는 동안 기아 역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17살에 루키였던 그가 테니스 역사에 대기록과 함께 이름을 남기기까지 우리가 라파엘 나달 선수와 함께해온 시간들이 기아에게도 큰 자부심이었다"며 "이 자리는 단순한 파트너십 연장 발표가 아닌 기아와 라파엘 나달이 함께 써내려온 21년의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겠다는 새로운 다짐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라파엘 나달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과 메시지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조인식은 앞으로의 여정이라는 행사 콘셉트처럼 기아와 라파엘 나달이 그간 함께해 온 궤적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맞은 파트너십이 만들어갈 미래를 가시성 있게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송호성 사장과 라파엘 나달은 새롭게 이어질 파트너십의 의미를 담은 명판에 서명하며 지난 21년간 이어온 동행이 단순 후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조인식에서 라파엘 나달과 기아 임직원, 국내 테니스 유망주들이 함께 '기아X나달의 여정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의 토크 세션도 진행했다. 라파엘 나달은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소감, 기아와의 파트너십 히스토리 그리고 미래 비전 등을 밝히고,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EV9 등 본인이 경험한 기아 전기차 모델의 우수성을 현장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라파엘 나달은 "제가 EV6를 처음 봤을 때 전기차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게 심어졌다"며 "직접 운전하면서 느낀 건 기존 차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몇년동안 제가 실제 운전하기도 했었는데 디자인뿐만 아니라 주행감 등이 개선이 돼 있었고 너무 특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의 차들은 탈때마다 정말 좋은 차라고 생각했고 매번 훨씬 나아지는 차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자녀들이 커서 EV9을 몰고 있는데, 차를 탔을 때 정말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꼈다"며 "개인적으로는 스팅어가 좋았다. 아직도 소유하고 있는데 드라이브를 할 때는 스팅어를 탄다"고 밝혔다.
조인식 종료 후에는 기아와 라파엘 나달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하는 의미로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국내 테니스 유망주와 팬·인플루언서들이 함께 하는 파티 콘셉트의 행사도 개최한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테니스 팬들을 대상으로 라파엘 나달의 테니스 기술·퍼포먼스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현하는 영상, 라파엘 나달의 스포츠 커리어·미래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응모하는 미션의 사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미션에서 라파엘 나달과의 만남에 대한 진심과 테니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인 국내 테니스 팬들을 선정해 초청했다.
국내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 중 뛰어난 기량을 가진 유망주들과 테니스 관련 콘텐츠로 국내외 테니스 팬들과 소통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행사에 참석한다.
기아는 초청된 테니스 유망주와 팬·인플루언서들을 위해 ▲라파엘 나달 관련 퀴즈를 푸는 '퀴즈쇼 : 도전 그랜드슬램' ▲라파엘 나달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묻고 직접 답을 들을 수 있는 '나달에게 묻다'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석자들에게 라파엘 나달과 보다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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