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식] '제11회 시흥시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서 능곡동 대상 수상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0.28 13:55  수정 2025.10.28 13:55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경로당 1호점 ‘벌터경로당’ 개소

곤충 잡고 연근 캐며 가족과 추억 쌓은 연근캐기 행사 마쳐

시흥시는 27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11회 시흥시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야 주민자치센터 등 14개 동 문화프로그램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난타, 댄스,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프로그램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홀로아리랑’ 기타 연주를 선보인 능곡동의 ‘한울타리’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은행동 ‘천지개벽’팀, 우수상은 매화동의 ‘떳다! 호조벌 그녀들’팀과 장곡동의 ‘춤자락 무용단’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그 외 10개 팀이 수상했다.


○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경로당 1호점 ‘벌터경로당’ 개소


시흥시는 노후 경로당인 벌터경로당의 그린리모델링 준공을 하고 27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것으로 시는 2개년에 걸쳐 총 21곳(2024년 18곳ㆍ2025년 3곳)가 선정됐다.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성능 향상과 냉난방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추진된다.


벌터경로당은 1998년 문을 연 이후,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내외부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바닥 난방 개선, 친환경 마감재 사용 등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대폭 향상된 쾌적한 환경으로 새단장돼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곤충 잡고 연근 캐며 가족과 추억 쌓은 연근캐기 행사 마쳐


시흥시는 25일 연꽃테마파크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연근캐기 행사’에 149팀(600여 명)이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곤충 잡고(GO), 연근 캐고(GO)’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 및 단체와 협력해 곤충 생태체험, 연근 캐기, 연 가공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연꽃테마파크의 생태환경을 탐험하며 곤충의 생태적 역할을 배우고, 시흥의 대표 특산물인 연근을 직접 수확하는 등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연잎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연꽃다발 만들기, 곤충 캘리그래피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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