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서 산업 관계자 20여 명 참여
바이러스 진단·조직배양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 진행
교육참가자 단체사진. ⓒ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9일 충북농업기술원 분원 스마트교육관에서 ‘과수 무병화 관리 및 인증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과수 묘목 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병화 인증 실무 중심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과수 무병화 관리 및 인증 제도는 묘목 생산업체가 무병화 관리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검정을 받고, 무병묘(보급종) 생산을 위한 무병재료(접수·대목)를 매년 관리받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인증기관을 통해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무병재료(모수)로 생산된 묘목이 종자산업법의 무병묘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받는다.
무병묘 인증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확대되기 위해서는 농진원과 지역 인증기관(옥천, 경산, 제주)의 노력뿐 아니라, 묘목 생산자의 인식 제고와 실천이 필수다.
농진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무병묘 생산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자 했다.
교육은 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바이러스 진단기술(충북농업기술원 이가람 연구사) ▲조직배양 기반 업무 및 시설 안내(충북농업기술원 권영희 팀장) ▲무병화 인증제도 설명(국립종자원 안진석 팀장) ▲과수 무병화 업무 소개(농진원 정영민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각 발표는 현장 중심의 실무 내용으로 이해도를 높였으며, 마지막 질의응답에서는 제도 개선 방향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정영민 농진원 종묘사업팀장은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과수 무병화 인증체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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