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일정 마무리…에어포스원 탑승
시진핑 주석, '훙치' 탑승한뒤 곧바로 경주로
미중 정상 ⓒ연합뉴스
김해국제공항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의전시설 나래마루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30일 오전 김해공항 공군기지 의전실인 나래마루에서 만나 약 1시간 40분간 회담을 가진 뒤 종료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공식 회담이 종료된 후 회담장 밖으로 나와 두 정상은 나란히 서서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귓속말했고, 시 주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양국 정상은 차량에 탑승한 후 회담장을 떠났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1시께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습해 미 워싱턴으로 향했다.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비행기 문에 들어서며 손을 흔들고 주먹을 휘두르면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정상회담을 마친 후 의전차량인 훙치(紅旗)에 탑승해 김해공항에서 경주로 출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다.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난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