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소방·말 전염병 등 실제 상황 재현
AI 기반 CPR 자가학습 키오스크 운영
안전한국훈련 현장.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 29일 과천 본사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재난대응 도상훈련, 소방 대피훈련, 말 전염병 대응훈련, 도핑검사소 사고 대응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안전캠페인’과 시설점검도 함께 진행돼 실효성을 높였다.
임직원들은 화재 진화, 응급처치 등 상황별 행동요령을 직접 익히며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과천소방서를 비롯한 재난대응 전문기관이 참여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사회는 서울·부경·제주 경마공원에 AI 기술을 접목한 ‘CPR 자가학습 키오스크’를 설치해 임직원의 응급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비대면 셀프 교육 방식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는 스마트 학습 솔루션이다.
정기환 회장은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시연하며 임직원과 안전 소통을 강화했다. 커피차 이벤트와 CPR 경진대회도 함께 열어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정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안전과 산업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한 경마 환경을 조성하고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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