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2만7248가구, 1.2% 감소
올해 누계 기준 수도권 인허가 22.9%·준공 2.0% 증가
수도권 착공 물량은 10만가구, 7.0% 줄어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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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미분양 주택 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감소했다.
수도권 공급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1~9월 기준 인허가 물량과 준공 물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착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6762가구로 한 달 전(6만6613가구) 대비 0.2% 증가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248가구로 한 달 전(2만7584가구) 대비 1.2%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4256가구로 한 달 전보다 4.1%, 지방 미분양이 2만2992가구로 0.7% 줄었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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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인허가는 4만6565가구로 한 달 전 대비 171.2% 증가했다. 다만 1~9월 누계 인허가는 21만8322가구로 1년 전 대비 0.4% 감소했다.
지역별로 누계 기준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1만1115가구로 1년 전보다 22.9% 늘었고, 서울 인허가는 3만2596가구로 같은 기간 38.7% 증가했다.
착공은 2만9936가구로 한 달 전보다 83.6% 늘었으나, 1~9월 누계 기준으로는 17만787가구로 집계되며 11.3% 감소했다.
올해 1~9월 수도권 착공은 10만1800가구, 서울 착공은 1만5942가구로 1년 전 대비 각각 7.0%, 9.1% 줄었다.
분양(승인)은 지난달 2만2911가구로 한 달 전대비 37.3% 늘었으나, 누계 기준 분양은 13만309가구에 그치며 1년 전 대비 19.5%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올해 1~9월 분양된 물량은 7만5734가구, 서울에서 분양된 물량은 9197가구로 1년 전보다 각각 9.2%, 48.4% 줄었다.
준공(입주) 물량도 지난달 2만2117가구로 집계돼 한 달 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누계 기준으로는 27만3307가구에 머물러 1년 전 대비 5.4% 감소했다.
다만 누계 기준 수도권 준공 물량은 13만4734가구로 1년 전 대비 2.0% 증가했고, 특히 서울은 4만993가구로 같은 기간 126.6% 늘었다.
 ⓒ국토교통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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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365건으로 한 달 전대비 37.0%, 1년 전 대비 23.6% 증가했다.
수도권과 서울 거래량이 각각 3만1298가구, 1만995가구로 한 달 새 44.4%, 50.8% 증가했고 지방 역시 3만2067가구로 30.5%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 23만745건(임대차신고제 18만4404건, 확정일자 4만6341건)으로 한 달 전보다 7.9% 늘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전월세 거래는 15만5855건이었으며 이중 서울은 7만24건으로 집계돼 한 달 전보다 거래량이 각각 10.1%, 6.2% 늘었다. 지방 전월세 거래도 7만4890가구로 같은 기간 3.8% 증가했다.
한편, 올해 1~9월 월세거래량 비중(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62.6%로 1년 전 대비 5.2%포인트(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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