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과 4범 李대통령 '실패한 외교' 미·중 양쪽서 뺨 맞아"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11.03 11:11  수정 2025.11.03 13:41

"美에 립서비스·야구방망이 선물 받아

기자회견·합의문·발표문 없었다" 질타

중국부터도 철저히 외면 '외교 참극' 주장

"한중 양국 일치된 입장문 한 장 없어"

장성민 전 국회의원 ⓒ장성민 전 의원 페이스북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지난주 종료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 "미·중 양쪽으로부터 뺨 맞는 전과 4범 이재명 정권의 실패한 쭉정이 외교, 실패한 빈털터리 외교"라고 비판했다.


장성민 전 국회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세계적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국제회의였다. 미·소 중심의 냉전체제가 해체되고, 구소련을 대신한 그 자리에 중국이 들어서며 미·중 중심의 신국제질서가 재편되는 대전환기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장 전 의원은 "전과 4범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전과 22범 이재명 내각의 외교력은 참담했다. 외교적 비전, 정책을 위한 거시적 전략과 미시적 협상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십이 전무했다"며 "그 결과는 실패를 넘어 대실패였다"고 규정했다.


이어 "한국 외교는 아예 평가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수준이라는 처참한 조리돌림을 당했고, 고립무원의 왕따 외교로 따돌림을 당했다"며 "핵심은 미국으로부터 아무런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단지 립서비스만 받고 야구방망이 하나만 선물로 받았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의미로 야구방망이를 선물했을까. 이 정권은 그것을 마치 외교적 성과인 양 자랑거리로 내세웠다"며 "지난 7월 한미 정상회동 때 트럼프 대통령의 식당 메뉴판 사인을 갖고 와 선물 전시회를 하듯 펼쳐놓고 성공한 회담이었다며 대국민 호객행위를 했던 그 어처구니없는 외교 참극의 재탕"이라고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공동 기자회견도·공동 합의문도·공동 발표문도 없었다"며 "이는 성공적인 합의가 아니라, 관세 타결에 실패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 추진 잠수함 문제에 대해서도 마치 미국 측의 지원이 곧 있을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군사적으로 가장 민감한 원자력 기술이 친중 반미 정권인 전과 22범 이재명 정부로 유입된다는 것은 코미디이자 백년하청"이라며 "미국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그저 동맹국의 입장과 자존심, 그리고 우리 국민의 불안을 달래주며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 립서비스를 해주고 떠난 것"이라고 했다.


장 전 의원은 "오죽했으면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을 떠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반도체는 관세 협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을까"라며 "이는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대만의 TSMC와 같은 우호적인 수준에서 대우받을 것이라는 대통령실의 주장에 찬물을 끼얹고, 소금을 뿌려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중 외교에 대해서도 "결과를 보면 말장난에 불과한 허망함과 공허함뿐"이라며 "대중외교 역시 공동 기자회견, 공동 합의문, 공동 발표문이 없다. 참담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셰셰외교로 대변되는 친중 정권이라 결과는 더욱 실망스럽고 혹독한 느낌"이라며 "최소한 서해 구조물 철거나 북한 비핵화에 대한 한중 양국의 일치된 입장문 한 장이라도 나왔으면 셰셰외교의 체면이라도 살았을 텐데, 대중외교 역시 몇 마디 립서비스가 전부"라고 했다.


그는 "중국으로부터도 철저히 외면받은 외교 참극이다. 그래선지 대미외교 실패보다 더 큰 좌절감이 엄습해온다"며 "전과 22범 이재명 정권은 미국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 대해서도 무지랭이 집단이다. 한마디로 전과 4범 이재명 정권은 국가의 미래 전략이 없다. 그랜드 전략이 없다. 국익의 포커스가 없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이제 대한민국은 하루빨리 경제안보외교의 회복력을 키워 국익 팽창의 시대로 재진격해 들어가야 한다"며 "그러려면 하루속히 전과 4범 이재명의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그것만이 건달집단에 의한 국운 하강을 막는 지름길이고, 젠지(Generation Z)에게 더 큰 희망을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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