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과 재계약했다.
삼성은 3일 "박진만 감독과 계약 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총액 23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감독 대행으로 삼성 지휘봉을 잡은 박진만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정식 감독직에 올랐다.
부임 첫 해 8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정규 시즌 2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올 시즌도 4위로 마감한 뒤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치르는 끈질김을 선보였다.
구단 측은 "박진만 감독은 소통 리더십과 팀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끌었고,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만들었다"며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에 주목해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선수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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