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BNK 그룹과 업무협약…부산 이전 지원 등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1.03 17:16  수정 2025.11.03 17:16

북극항로 시대 대비 업무 협력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BNK 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3일 부산 BNK 금융그룹 본사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해양수산부-BNK 금융그룹 간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해수부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수부와 BNK 금융그룹은 해양수도권 육성과 대한민국 해양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해양수도권 육성 ▲스마트 친환경 해운항만 산업 육성 ▲기후변화에도 지속가능한 수산업 전환 ▲어촌·연안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산업 ▲청정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한 해양환경 관리체계 ▲해양수산 관계기관 부산 이전 지원 ▲안전한 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 안전 사업 ▲해양수산 분야 국제협력 확대까지 총 8개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구체적인 협력과제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상시적인 소통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행정, 사법, 기업, 금융 기능을 집적화한 해양 수도권을 육성한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수도권 육성과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한 실적과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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