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TS, UAM 인증·자격증명 전문 인력 육성 앞장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11.04 16:58  수정 2025.11.04 16:58

ⓒTS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대비한 감항인증·자격증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2차 신비행체 인증·증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11월 첫째주(4~5일), 넷째주(25~26일)에 각각 열린다. 국내외 UAM 및 항공모빌리티 분야 재직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증, 자격증명, 종사자 교육훈련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실무 역량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국의 'Vertical Aerospace'(기체제작사)와 브라질 'ANAC'(항공청 감항당국) 소속 글로벌 전문가 초청 특강이 마련돼 UAM 시대를 선도할 전문인력들을 대상으로 핵심 지식을 전수한다.


신비행체 인증·증명 교육은 감항인증 분야와 자격증명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감항인증 분야 교육에서는 도심 운항소음·환경인증 및 글로벌 기체제작사, 감항 당국의 인증사례 등 기술·제도 전반에 대한 강의로 구성된다.


자격증명 분야에서는 글로벌 UAM 운항증명(AOC) 자격 및 MRO(정비) 체계, 유럽(EASA) UAM 종사자 자격 및 교육훈련체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 강의가 진행된다.


TS와 국토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UAM 감항인증 및 자격증명제도를 체계화하고, UAM 산업종사자들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차 교육은 9월 23~25일까지 국내 UAM 인증 및 자격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시 미국 및 중국의 UAM 기체 제작사인 'Joby Aviation'과'Ehang'의 전문가를 초빙해 국제적인 UAM 인증·자격증명 체계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법·제도 정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UAM 시대를 대비한 항공모빌리티분야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며, UAM 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며 "TS는 앞으로 항공모빌리티분야 인재들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미래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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