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K-배당 시리즈’ 순자산 합계 1조2000억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1.10 14:35  수정 2025.11.10 14:36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25% 인하’ 논의에 수혜 기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대상 종목 편입 비중 ‘최대’

K-배당 2종 투자로 ‘한 달에 2회’ 월배당 포트폴리오 가능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2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배당 시리즈’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2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순자산은 715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날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의 순자산은 5290억원을 기록했다.


우선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국내 고배당 은행주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KB금융지주 등을 담고 있다.


올해 5월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배당 수익률 ▲배당 성장율 ▲ROE ▲현금흐름 부채비율 등을 고려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현대글로비스·삼성생명·DB손해보험·BNK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이 있다.


최근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25% 인하’ 논의가 진행되면서 ‘TIGER K-배당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되면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세금 절감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부각돼 배당 투자의 매력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TIGER ETF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종목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아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TIGER K-배당 시리즈’ 2종은 매월 일정금액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기업별 배당 기준일이 달라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를 통해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TIGER K-배당 시리즈’ 2종에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2회 배당 받을 수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매월 15일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매월 말 기준 분배금을 지급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배당 성장율과 배당 수익률을 모두 추구하는 상품이고,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향후 밸류업 공시가 이행되면 편입 종목 전체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종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IGER K-배당 시리즈를 통해 높은 배당 성장율과 배당 수익률, 그리고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까지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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