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국가방제 성공전략 세미나’ 개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1.10 16:10  수정 2025.11.10 16:10

민관 협력 기반 방제체계 강화로 확산 차단 추진

김인호 산림청장(앞줄 왼쪽에서 첫번째)이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 국가방제 성공전략 세미나에서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한 ‘소나무재선충병 국가방제 성공전략 세미나’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국민·정부·지자체·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국가방제전략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방제전략은 국가선단지와 중요보호 소나무림에 대한 방어선 강화, 예찰과 방제 역량 집중을 통한 확산 차단, 수종전환 확대 참여 산주에 대한 산림경영 참여 촉진, 내병성 소나무 개발·육성 등 근원적 방제 방안을 담고 있다.


국가선단지는 국가 차원에서 확산을 막기 위한 최일선 저지선으로 관리 중요도가 높은 지역이며, 중요보호 소나무림은 천연기념물이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보존 가치가 큰 산림을 뜻한다.


세미나에는 산림병해충 전문가, 환경단체, 임업인 등이 참석해 외래 병해충 관리 이론에 기반한 대응 전략과 피해 고사목의 자원순환 및 고부가가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기후재난의 영향으로 확산이 빠르게 진행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국가방제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산림의 건강성 유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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