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업단지에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 입주…2028년까지 조성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1.11 08:30  수정 2025.11.11 08:30

인천시,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에 키엘연구원 입주기업 최종 선정

인천 계양산업단지 조감도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에 키엘연구원이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키엘연구원과 지난 9월 40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키엘연구원은 계양산업단지에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를 신축 및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028년까지 친환경 조명 기술 개발, 지역 인력 양성, 그리고 조명 산업 고도화를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폐 LED 조명제품의 재활용과 자원순환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탄소저감형 스마트 조명 시스템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인간중심 조명(HCL) 기술 개발과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수도권 조명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고, 지역 내 조명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키엘연구원의 실제 투자로 인천의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인천을 첨단 조명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투자로 2028년 센터 설립 시점 기준 약 1276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과 800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향후 5년 간 누적 기준으로 약 5160억 원의 경제효과와 9200명의 고용 유발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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