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3분기 영업손실 117억원…"내년 신작 성과 본격화"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1.11 17:09  수정 2025.11.11 17:12

'미드나잇워커스' 필두로 '노아' 등 신작 공개

대형 차기작 '프로젝트 탈', 트레일러 194만뷰

위메이드맥스 "내년 신작으로 한 단계 도약"

위메이드맥스 계열사 원웨이티켓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 대표 이미지.ⓒ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가 올 3분기 지난해보다 30% 개선된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 신작 출시에 따른 외형 성장이 시작된 가운데, 회사는 준비 중인 차기작 라인업을 통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3분기 매출 382억원,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183억원, 영업손실 308억원이다.


올해 실적은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역할수행게임) '로스트 소드', 라이트컨의 캐주얼 디펜스 '악마단 돌겨억!'이 견인했다.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도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위메이드맥스는 내년부터 준비 중인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우선 계열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PvPvE(이용자와 이용자·환경 간 전투)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가 내년 1분기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스팀 위시리스트 3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 테스트를 통해 수집된 피드백을 기반으로 시스템 안정화와 밸런스 조정,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N.O.A.H)'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캐릭터 수집 ▲전략적 턴제 전투 ▲시네마틱 스토리 연출 등이 특징인 게임으로,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서 최초로 데모 버전을 공개한다.


자회사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IP(지식재산권) 기반 신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위메이드넥스트의 '미르5'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7년에는 위메이드맥스 최초의 AAA급 타이틀 '프로젝트 탈'을 공개한다. 싱글 플레이 중심의 몰입감과 전략·전술적 전투 시스템이 결합된 오픈월드 정통 액션 RPG로, 한국 전통 '탈'과 수백 년간 이어진 신화 및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제작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프로젝트 탈의 첫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플랫폼 합산 194만뷰를 넘겼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각 개발 스튜디오의 시너지를 통해 RPG, 캐주얼, 서브컬처,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멀티 장르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2026년부터 위메이드맥스의 성장세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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