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올해 3분기 157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574억원, 매출 3조248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1년 전 6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며, 매출도 같은 기간 64.9% 증가했다.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반도체 사업이 본격화된 영향이 꼽힌다. 청주 M15X팹(Fab),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반도체 모듈회사 에센코어, 산업가스 제조사 SK에어플러스의 실적 등이 반영됐다.
SK에코플랜트는 다음 달 SK머터리얼즈 CIC 산하 4개사를 편입하고 반도체 소재 생산부터 제조시설 EPC(설계·조달·시공)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기업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구축하는 등 AI인프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AI 인프라 분야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AI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 실현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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