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리스크 관리 워크숍 개최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1.17 14:45  수정 2025.11.17 14:46

모험자본 공급 전략, 리스크 관리 모범 사례 공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자료사진). ⓒ뉴시스

금융감독원은 17일 금융투자업계와 공동으로 '기업 신용공여 등 증권사 리스크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금감원,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 및 기업 신용공여 리스크 관리 업무 담당 임직원이 참여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진행한 증권사 기업 신용공여 등 리스크 관리 실태점검 결과와 증권업계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금감원은 "최소한의 기준 없이 심사역 역량에 의존한 투자의사 결정, 리스크 관리 담당 임원(CRO)에 심의기구 재의요구권 미부여 등 심사·사후관리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례 등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발행어음 운용과 기업금융 업무를 동일 본부에서 수행할 경우 발생 가능한 이해 상충 관리 우려 사항 등도 설명했다.


업계는 신용공여 유형별 리스크 요인 정의, 시나리오별 주요 가정을 통한 스트레스 테스트 등 심사·사후관리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2028년까지 종투사가 모험자본을 2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공급해야 하는 가운데,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 공급 경험이 축적된 IBK기업은행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 전략, 리스크 관리 모범 사례를 공유해 증권업계의 모험자본 공급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증권사의 원활한 모험자본 공급,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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