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김도연 “더 많이 생각하고 주저하지 않는 배우 되겠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1.20 12:57  수정 2025.11.20 12:57

배우 김도연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김도연은 지난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판타지오

수상자로 호명되자 놀람과 감격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김도연은 “추운 겨울에도 늘 웃는 얼굴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항상 저의 가장 가까이서 힘써주시고, 챙겨주시는 판타지오 식구분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에서 김도연은 세강여고 방송부장이자 영화감독을 꿈꾸는 씨네필 지연 역을 맡아 진지와 코믹을 오가며 ‘호러 코미디’ 장르의 맛을 살렸다.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이름을 알린 김도연은 드라마 ‘지리산’ ‘원 더 우먼’ ‘멜로가 체질’,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 연극 ‘애나엑스’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감독도, 리허설도 없이 펼쳐지는 1인 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김도연이 수상 소감 말미 “이 상이 앞으로 제가 연기해 나가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되 주저하지 않는 사람, 그런 배우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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