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성호박물관·최용신기념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획득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5.11.21 15:32  수정 2025.11.21 15:45

성호박물관 4회 연속 인증..최용신기념관도 첫 인증 공립박물관으로 우뚝

시민 문화향유 확대·박물관 운영 내실화의 성과가 비결

안산시 성호박물관(사진 왼쪽)과 최용신기념관(오른쪽) 전경ⓒ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시가 운영하는 성호박물관과 최용신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각각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제도는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역량을 3년 주기로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7년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로 네 번째 시행됐다.



이번 제4회 평가에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각 지자체가 제출한 박물관 운영 실적을 대상으로 ▲전시 ▲소장품 관리 ▲교육프로그램 ▲학술사업 ▲사회적 공헌 ▲인력운영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총점 100점 중 70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성호박물관은 89.1점, 최용신기념관은 82.6점을 획득하면서 평가 인증을 통과했다.



경기도 내 평가 대상 49개 공립박물관 가운데 성호박물관은 11위, 최용신기념관은 23위에 올랐다. 성호박물관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4회 연속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용신기념관은 지난번 평가에서 근소한 차이로 인증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극복하고 이번에 새롭게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 박물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박물관 운영의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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