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급성 심근경색 진단…시술 마치고 퇴원
검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무죄 판결에 상고…대법원 간다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데일리안 DB
◆ 김우빈·신민아, 10년 열애 끝 결혼
소속사 에이엠 엔터테인먼트는 20일 "김우빈, 신민아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두 사람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결혼식은 12월 20일로,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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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효, 부친 '빚투' 의혹→강경 대응
배우 송지효가 부친 관련 '빚투'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은 21일 "최근 송지효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라는 의혹을 담은 메일을 수신했다. 메일에는 질의서와 함께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시안까지 첨부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은 해당 자료 전송이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단순한 질의를 넘어 현수막 시안 전송 행위는 누군가가 해당 현수막을 넥서스이엔엠 앞에 게시해 송지효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고, 나아가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처벌될 수 있는 범죄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당사자가 아닌 기획사로 이 같은 자료를 보내온 것 또한 범죄적 행위로 보고 있다며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권, 회사의 영업활동을 침해하는 어떤 형태의 협박·압박·부당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위법 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와 손해배상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시스
◆ 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 고소 밝히며 "예능 하차는 권유받아" 폭로
배우 이이경이 본인에 대한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를 고소했다고 밝히며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이이경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자신과 음담패설을 나눴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한 고소장 사진을 게재하며 "며칠 전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 루머에 대한 내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줬다"고 말했습니다.
예능프로그램 하차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MBC '놀면 뭐하니?'에 대해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라며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하기 싫다고 했지만, '나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했고 '예능으로 하는 것'이라는 내 멘트는 편집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22일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이경이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고, 이후 이이경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면치기 강요 주장에 대해서는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이 홍콩 편과 일본 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다. 제작 과정에서 이이경이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 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이경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다"라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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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용, 급성 심근경색 진단…시술 마치고 퇴원
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혈관확장시술을 마친 뒤 퇴원했습니다.
20일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에 따르면 김수용은 이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지난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혈관확장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수용은 13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찍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뉴시스
◆ 검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무죄 판결에 상고…대법원 간다
후배 배우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배우 오영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검찰이 불복해 상고했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7일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사건 판결을 선고한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곽형섭 김은정 강희경 부장판사)에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오영수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당시 산책로에서 후배 배우 A씨를 껴안고, A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추행 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3월 "피해자의 주장이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이라며 신빙성을 인정, 오영수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고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땐 피고인 이익에 따라야 한다"며 오영수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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