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개최
범부처 과학기술, AI 정책 조정
국방·제조 AX 등 10개 안건 논의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4년 만에 부활했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전략과 부처별 AX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정부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과학기술부총리 체제 아래 처음 열리는 범정부 과학기술·AI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10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국가 AI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각 부처의 AI·AX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상정된 안건 목록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추진방안 ▲국방 AX 전략 ▲제조AX(M.AX) 추진방향 ▲과학기술×AI 국가전략 ▲AI분야 한-UAE 국빈방문 성과 및 후속조치 추진계획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방안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 ▲APEC AI 이니셔티브(2026~30) 채택 보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운영방안 등 10가지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AI는 우리 경제의 혁신을 촉진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국가 대전환의 강력한 동인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의 핵심”이라며 “한부처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전부처가 합심해야 하며 오늘 시작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그 생생한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느 한 부처만의 노력’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결집된 역량’이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미래 기술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흔들림없이 도약할 수 있도록 부총리로서 조정·통합의 중심에서 확실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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