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3연륙교 관광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 통과
인천시 중구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전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시의회가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를 관광시설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25일 시 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인천시 제3연륙교 관광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통과됐다.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 상정될 해당 조례는 전망대, 엣지워크 등 제3연륙교 부속 관광시설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것으로, 시설 이용료·사용료 등 운영 관련 사항들을 정하고 있다.
영종대교, 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인천 제3연륙교는 총 사업비 7709억원을 투입해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 중이다.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4.2m 주탑 전망대와 수변 데크길, 야간 경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진다.
제3연륙교 전망대는 최근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의 인증을 받았고,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 등재도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인천시민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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