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한마음봉사단,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자원봉사' 실시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5.11.25 14:41  수정 2025.11.25 15:54

- 안산 관내 취약계층 120가구에 온정 전달

안산한마음봉사단 회원들이 최근 '사랑의 김장 나눔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안산한마음봉사단 제공

경기 안산시 안산한마음봉사단(단장 신계영)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안산한마음봉사단은 지난주 안산행복나눔터에서 ‘안산시민과 동행, 사랑의 김장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직접 담근 김장 김치 1440kg을 관내 취약 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매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계영 단장을 비롯한 봉사단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랑의 김장을 나누는 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날 마련된 김치는 일동·이동·성포동·중앙동·호수동·고잔동·월피동·부곡동·안산동 등 안산 관내 9개 행정복지센터와 제167보병여단(상근예비역) 등 10개 기관이 추천한 120가구에 전달됐다.


수혜 대상은 홀몸 어르신,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로 선정되었으며, 각 가정에는 12kg씩의 김치가 지원됐다.


현장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리더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승호 단사모(단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은 “단원구를 넘어 안산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은오 에이스텍 대표는 “봉사를 통해 얻는 행복과 즐거움을 새삼 깨닫게 된 시간”이라며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행사를 주관한 신계영 안산한마음봉사단장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따뜻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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