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자택에서 미군 장병들과 화상 통화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을 당한 주방위군 2명 중 1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자택에서 미군 장병들과 화상 통화하던 중 “불행히도 방금 주방위군 병사 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매우 끔찍한 일이다. 사망한 병사는 모든 면에서 뛰어난 매우 훌륭한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사망한 병사는 여성 방위군인 새라 벡스트롬(20)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벡스트롬의 가족과 직접 통화할 것이라며 “장례식 참석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격범인 라마눌라 라칸왈에 대해 “괴물같은 사람”이라며 “나는 이번 사건이 극악무도한 테러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 들어와 머무는 이민자들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보다 더 우선인 과제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격을 받은 또 다른 병사인 앤드루 울프(24)에 대해서 “그의 상태도 매우 위독하다고 들었다. 그에 대한 더 나은 소식을 듣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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