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극강의 리얼리티를 통한 시네마틱 경험을 예고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일 "'아바타: 불과 재'는 '판도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와 볼거리를 완성한 시각효과 작업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3382개에 달하는 시각효과 샷이 적용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속 캐릭터뿐 아니라 동물들도 CG 작업으로 만들었고 풀 한 포기, 숲의 나뭇잎 한 장, 나무 한 그루까지 모든 것을 CG로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 속에는 하늘을 항해하는 '틸라림족'과 재의 부족이 등장하는 만큼 강렬한 공중 전투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들은 공중 액션을 위해 최첨단 기술과 고전적인 장치를 모두 활용했다. 이들은 시각효과 기술은 물론 실제 불길을 사용해 리얼함을 더했으며 30m에 달하는 공중선과 거대 크리처 '이크란'의 실물 세트를 제작했다. 세컨드 유닛 감독 개릿 워렌은 "관객들이 진짜 열기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이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다. 우리는 가짜처럼 보이는 것들은 하지 않는다"고 기대감을 높혔다.
'아바타: 불과 재'는 퍼포먼스 캡처 기술 구현에도 힘을 더했는데, 이번 작품에선 많게는 최대 16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배우들의 연기를 다각도에서 동시에 캡처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연기는 진짜여야 하고 그게 바로 '아바타' 시리즈의 힘이다. 우리 제작진은 배우들의 실제 연기를 최우선으로 존중하겠다는 신념이 있다"고 밝혔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12월 17일 개봉.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