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선도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소재의 핵심 물성에 대한 국가참조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업 사업화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세라믹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소재의 핵심 물성에 대한 국가참조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업 사업화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참조표준은 측정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국가가 공인한 형태로 제공하는 고품질 데이터로서 연구개발 효율화와 제품 성능 검증의 기준이 되는 국가적 기반 인프라다.
세라믹기술원은 지난 2018년 소재 분야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된 이후 세라믹 소재의 열적·기계적 특성에 대한 표준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산업계에 제공해 왔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주요 소재인 질화알루미늄, 질화규소 등의 열확산도·강도·경도 등 핵심 물성 표준 등을 포함해 약 170건의 참조표준 데이터를 개발함으로써 고신뢰성 부품 개발과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표준데이터는 기업 R&D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관련 기업들은 KICET이 제공하는 표준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군 개발과 매출 성장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동현 세라믹기술원 참조표준데이터센터장은 "세라믹 소재는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고신뢰성 기반 소재"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가 높은 물성 정보를 중심으로 세라믹 분야 국가참조표준을 지속 확보해 기업 사업화, 신기술 개발, 국민 안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믹 참조표준개발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원하는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개발 및 보급사업'을 통해 달성한 성과로 국가차원에서 세라믹 소재의 산업파급력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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