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개인·기관 '팔자'
코스닥은 상승 마감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 및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5포인트(0.21%) 내린 4135.0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0포인트(0.37%) 오른 4159.05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 전환한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373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8억원, 30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7%)·LG에너지솔루션(-0.45%)·현대차(-1.47%)·HD현대중공업(-1.04%)·기아(-0.32%)·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 등은 내렸고, SK하이닉스(3.71%)·삼성바이오로직스(0.30%)·두산에너빌리티(0.13%)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우는 보합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상승·하락을 반복했다"며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별 호재에 따른 종목 장세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39%) 오른 935.0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11%) 오른 932.37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98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3억원, 3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11%)·에코프로비엠(-1.43%)·에코프로(-0.85%)·HLB(-0.71%) 등이 내렸고, 에이비엘바이오(9.02%)·레인보우로보틱스(2.72%)·리가켐바이오(3.11%)·코오롱티슈진(2.10%)·펩트론(5.06%)·삼천당제약(5.27%) 등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470.4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 증시는 간밤 결정되는 미국 기준금리,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통상 금리 인하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켜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만,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낼 경우 투자심리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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