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선보건원에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기자재 공급사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4~5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기자재 공급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한수원이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신규 건설 최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차질 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수원에 등록된 보조기기 유자격 업체 등 120여개 회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수원은 공급사들에 올해 말까지 체코 사업을 위한 보조기기 공급사 신청 완료를 독려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공급사 평가를 마친 뒤 발주사 승인을 거쳐 내년 3분기부터 보조기기 입찰을 위한 사전공고를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은 올해 8월 조선호텔에서 대규모 공급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그 후속 조치로써 더 세부적인 입찰 품목, 일정, 기술·품질 요건, 평가 기준 등을 공유하고 체코
원전 입찰을 위한 유자격 공급자 등록 절차를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욱 사장 직무대행은 “체코 원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조기기를 적기에 공급하고 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수원은 국내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통해 원전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기자재 공급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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